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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혼
혼인할 신랑, 신부 양가가 중매인을 통해 혼사에 대한 서로의 의사를 조절하는 대례 이전까지의 절차를 말한다. 납채(納採), 연길(涓吉), 송복(送服), 납폐(納幣)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납채(納採)
<예서(禮書)>에 따르면 납채란 양가가 중매인을 통해 서로 혼사를 의논하고 신부될 측의 허락을 기다린 다음 신랑측 혼주(婚主)가 처음으로 신부집에 편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매인을 통해 사주를 보내는 것으로 이를 대신했다.


◆ 연길(涓吉)
사주를 받은 신부집에서는 혼인 날짜를 적은 편지인 택일단자(擇日單子)를 보내는데 이것을 연길(涓吉)이라고 한다.


◆ 송복(送服)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예물을 보내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봉치' 또는 '짐보내기'라고도 한다. 전라도 지방의 경우 송복날을 정하여 신부 옷감, 이불, 솜, 명주, 광목, 패물, 술, 떡을 싸서 한 짐을 만들고 이것을 모두 기록하여 신부집에 보냈는데 이날 신부집과 신랑집에서는 친척이 잔치를 했다.


◆ 납폐(納幣)
납폐서(納幣書)와 폐백(幣帛)을 신부집에 보내는 의식을 말한다. 함 두 개에 각각 납폐서와 폐백을 넣어 신부집에 보내면 신부집에서 상위에 받고 북쪽을 향해 두 번 절한다. 그리고 답서를 신랑집에 보낸다. 송복이라는 절차가 없는 지방에서는 많은 예물을 함에 넣기도 한다. 함은 다홍색 함보로 싼 뒤 첫 아들을 낳은 복 많은 사람인 함진애비가 함을 메고 앞에 청사초롱 두 서너 개로 등을 밝히고 가게 한다. 함을 매고 온 함진애비는 후하게 대접하여 보냈는데 오늘날에 와서는 신랑 친구가 함진애비가 되어 혼인 전날 신부집에 저하고 후한 대접과 함값을 받기도 한다. 신부집에서는 신랑집에서 보내 온 납폐문에 대한 답장을 써서 함진애비에게 보낸다.


◆ 대례(大禮)
의혼의 절차를 거친후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행하는 모든 의례를 말한다.


◆ 초행(醮行)
신랑과 그 일행이 신부집에 가는 것으로 '초행걸음'이라고도 한다. 신부집에 들어설 때는 짚불을 놓고 신랑이 그것을 넘도록 했는데 이는 부정을 물리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 전안지례(奠雁之澧)
신랑이 신부의 혼주에게 '기러기'를 전하는 것으로 신랑이 신부집에 들어가서 처음 행하는 의례이다. 이 때부터 의식의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예절과 한문에 능한 노인으로 하여금 홀기(혼례나 제례 의식의 절차를 적은 글)를 불러 달라고 하여 의례를 진행한다.
신부집에서 미리 대문 안 적당한 곳에 멍석을 깔고 병풍을 두른 다음 그 앞에 작은 상을 놓고, 상위에는 홍보를 덮어놓는다. 이 상을 '전안상'이라 하는 데 전안상을 포함한 모든 시설을 갖추어 놓은 곳을 '전안청'이라 부른다. 신랑이 신부집에 들어오면 전안청으로 안내된다. 홀기의 부름에 따라 신랑이 전안상 앞에 무릎을 끓고 앉으면 하인이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신랑 손에 쥐어 준다. 신랑은 이것을 받아 상위에 놓고 읍을 한 다음 일어서서 네번 절을 한다. 신랑이 절을 하는 사이에 신부의 어머니가 기러기를 치마로 받아 들고 신부가 있는 안방에 던진다. 이 때 기러기가 옆으로 누우면 첫딸을 낳고 바로 일어서 놓이면 첫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 교배지례(交排之澧)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대하여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절차이다. 전안지례가 끝나면 신랑은 대례상 앞으로 안내되어 동쪽에 선다. 신부가 수모(수모)의 부축을 받아 나오되 백포를 깔고 그 위를 밟고 나온다. 신랑이 대폐상 앞에 나온 뒤 신부와 마주서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신랑이 신부집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신부가 머리를 얹기 때문이다. 신랑, 신부가 대례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뒤 먼저 수모의 도움으로 신부가 두 번 절하고 신랑은 답으로 한번 절한다. 이를 한 번 더 반복한다.
대례상 또는 교배상 위에는 촛대, 송죽, 장닭, 쌀, 밤, 대추, 술잔 등을 놓는다. 지방에 따라서는 송죽 대신 꽃을 놓고 시루에 기름종지를 얹고 불을 피우거나 용떡이라 하여 가래떡을 돌돌 말아 놓기도 하며, 봉황이라 하여 문어포를 오려 봉황을 만들어 얹기도 한다.


◆ 합근지례
신랑과 신부가 서로 술잔을 나누어 하나가 되는 의식을 말한다. 교배지례가 끝나면 수모가 상에 있는 표주막 잔에 술을 따라 신부에게 주면 신부는 약간 입에 대었다가 다시 받아서 신랑의 대반, 즉 신랑의 곁 에서 시중을 드는 사람에게 준다. 대반이 잔을 신랑에게 다시 주면 신랑은 이를 받아 마신다. 답례는 반대 순서로 잔을 건네어 한다. 이렇게 두번 반복한 뒤 셋째 잔은 서로 교환하여 마신다. 그리고 안주를 들고 합근지례를 마친다. 이때 사용하는 표주박은 두 개를 준비해 청실과 홍실로 묶는데 표주박이 없으면 술잔을 사용하기도 한다.


◆ 신방(新房)
첫날밤을 지낸 이튿날 아침이면 신방에 잣죽이나 대례상에 얹어 놓았던 용떡으로 끓인 떡국을 내온다. 아침을 든 다음 신랑은 처음으로 장인과 장모에게 절하며, 가까운 친척에서도 인사를 하게 한다.


◆ 동상례(東床澧)
점심 때 즈음하여 신부집의 젊은이들이 모여 앉아 '신랑 다루기'를 하는데 이것을 동상례라고 한다.


◆ 후례(後澧)
혼례의 중심인 대례가 끝나면 신부가 신랑집으로 오는 의식과 신랑이 집에 가서 행하는 의례가 남는데 이러한 의례들을 후례라고 한다.


◆ 우귀(宇歸)
신부가 신랑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당일에 우귀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삼일 뒤에 시집에 가는 삼일 우귀, 몇 일만에 또는 몇 달만에, 때에 따라서 달을 넘기거나 해를 넘겨서 우귀하는 경우도 있다.


◆ 현구례(見舅澧)
흔히들 '폐백'이라고 부른다. 대례를 치른 신부가 시댁으로 가서 친정 어머니가 싸 준 대추, 밤, 마른안주 등을 차려놓고 시부모와 시댁 식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예식을 말한다.


◆ 근친(覲親)
신부가 시집에 와서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친정에 가는 것을 말한다. 옛날에는 신부가 시집에 와서 첫 농사를 짓고 직접 수확한 것으로 떡과 술을 만들어가지고 근친을 갔다. 신부가 근친을 다녀와야 비로소 훈례가 완전히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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